블로그 이미지
아도리
생활하며 이것저것 포스팅하고 싶은 것을 포스팅하는 잡블로그입니다. (맛있는 것, 게임 등...)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16. 11. 23. 00:39 맛집 탐방/건대

리모델링을 하는지 망한건지 모르겠지만 며칠전에 지나갈때 보니

 

가게 내부를 다 뜯어냈습니다. 망한 것 같습니다.

 

건대 주변을 다니다가 3,900원 쌀국수를 파는 걸 몇 번 봤고

 

저렴하게 파는 쌀국수의 맛이 궁금해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만 있었다가

 

드디어 실천에 옮겼습니다.

 

많이 보이는 포XX, 하노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쌀국수(베트남 음식) 식당들은 쌀국수를 한 그릇에

 

6,000~8,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기에 그 맛이 더 궁금했습니다.

 

상호는 베트꽁 쌀국수입니다.

<가게 전경>

 

가게 내부에 들어가 주변을 살펴보니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안쪽에 공간이 있어서 밖에서 보는 것보다 꽤 넓었습니다. 

 

주문은 기계로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계를 통해 주문합니다.>

 

메뉴는 아래 그림과 같았고 저희는 소고기 쌀국수와 볶음면을 선택하고 주문하였습니다.

 

포장 메뉴가 따로있는 것 봐서는 포장도 되는 듯 보였습니다.

 

<나름 다양한 메뉴>

 

 

 

 

조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10분 정도 기다리니 번호판에 저희가 주문 번호가 나와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베트꽁 쌀국수집은 주문부터 식기 반납까지 모두 셀프였는데요, 이를 통해서 인건비를 줄이고 저렴한 가격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기에 양이 적을 거라는 예상을 했지만 그것은 틀린 예상이었습니다.

 

보통 쌀국수 집에서 제공하는 양정도는 되어보였고 한 끼 식사로 크게 부족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고기도 양이 괜찮았고 숙주도 쌀국수 아래 부분에 나름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국물도 제법 맛있었습니다.

 

<쌀국수의 자태>

 

볶음면의 경우는 저렴한 가격때문인지 고기나 해물 같은 것이 들어있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야채가 꽤 많이 들어있었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었고 굵은 면을 사용하여 면이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기대했던 해물볶음면 맛은 아니라서 약간 실망(?)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한 젓가락 한 볶음면의 모습>

 

개인적으로는 쌀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맛을 잘아는 것도 아니고 맛집에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국물과 쌀국수의 맛 자체는 다른 쌀국수 집에 크게 부족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대다수의 쌀국수 집에서 제공되는 절인 양파가 없다는 것입니다.(따로 구입할 수도 없습니다.)

 

단무지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숙주는 따로 더 달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주는지 안주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쌀국수가 먹고 싶을 때 재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술 마시고 가볍게 해장할 때, 주머니가 가볍지만 쌀국수가 먹고 싶을 때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가요?

 

 

 

 

 

posted by 아도리

Please Enable JavaScript!
Mohon Aktifkan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