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ok x one adapter(엑스 원 어댑터) 사용기

개봉기에서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개봉기는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2018/03/08 - [게임/플레이스테이션] - brook x one adapter(엑스 원 어댑터) 개봉기

얼마 써보지도 않고 사용기라고 쓰긴 좀 민망하지만 설정하면서 느낀점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어느 정도 물건을 써보면 감이 딱 오는데 x one adapter는 '이거 물건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외관 및 장착

기존 액스박스 원 패드의 뚜껑을 따고 건전지를 빼야 어댑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어댑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설명 동영상을 보지않고는 끼기가 좀 힘든데, Brook 글씨의 가운데 부분과

볼록 튀어나온 사다리꼴 부분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껴주시면 그나마 좀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파란 동그라미는 LED부로 파란색 빨간색 LED를 통해 현재 상태를 표현해줍니다.

(예를 들면 빨간불이 들어오면 충전이 필요하다. 깜박깜박 거리면 페어링 중이다. 등의 상태를 알려줍니다.)

약간 어려운 장착 과정(너무 힘줘서 잘못장착하면 망가질까봐)이 끝나면 설정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그냥 한글로된 메뉴얼을 읽고 그대로 따라하기만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2. PS4에서의 환경

어댑터를 장착하면 그냥 플스패드를 쓰는 것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버튼이 매핑이 잘되며, 심지어는 기본 패드에서 제공하는 원격 전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전 크로너스 맥스의 경우는 엑스박스 패드를 연결하면 플스 패드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건 그런 것도 없습니다.

플스 패드 1개, 엑스박스 원 패드 1개로 2인용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이걸 사게 된 주 목적입니다.)

3. 모드 전환

이 어댑터는 다른 게임기에서 사용하려면 모드 변환이 필요합니다.

모드 변환은 위 사진에서 설명한 LED 버튼을 2초 이상 누른 후 LED가 점등할 때

네모가 두 개 겹쳐있는 버튼(엑박의 내공이 낮아서 뭔 버튼인지 잘...)과

X, Y, B, A 버튼 중 하나를 조합하여 변경할 수 있습니다.

(네모버튼 + A를 누르면 플스모드로 전환되는 그런 식)

매우 간단하기에 전환이 어렵지 않습니다.

4. 스위치 환경에서의 어댑터

스위치도 마찬가지로 설명서를 보고 하면 간단하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집에 엑스박스 원 패드가 있으신 분은 프로콘 대신 이것을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스위치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모드 변경을 하면 다시 연결을 시켜줘야한다는 것과

스위치를 킬 수 있는 버튼이 없다는 것입니다.

스위치 모드를 사용하다가 플스 모드로 바꾸고나서 다시 스위치 모드로 변경할 경우

설정을 다시해줘야 스위치에 붙을 수 있습니다.

(원래 설정 이후에는 스위치를 켜고 brook 버튼 한 번 눌러주면 붙지만 모드 변경 후 다시 스위치로 돌아오면

설정 창에 가서 설정을 해줘야 붙습니다. 그 후에는 다시 brook 버튼을 누르면 붙지만요.

설명이 부족해서 잘 이해 안되시는 분은 그냥 모드 변경해서 쓰면 불편하구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스위치용으로만 계속 쭉 쓰실거면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위치 패드의 홈 버튼을 누르면 원격에서 전원을 켤 수 있는데

어댑터를 사용한 엑스박스 원 패드는 그 기능이 없어서 스위치를 켜기 위해서 한 번 일어나줘야합니다.

5. 총평

아직 많이 써보지 않아서 정확한 소감을 적을 수는 없었지만

설정 과정에서 느낀점을 써보았습니다.

(많이 써보고 추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질문 남겨주시면 알아보고 테스트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편리한 설정과 버튼 입력 속도, 진동 등 잠깐 사용해봐도 굉장히 괜찮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멀티 유저라면 하나쯤 사서 써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엑박 패드는 명품으로 유명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