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딸부자네불백 : ☆×2.5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무난한 불백집으로 갔습니다.

밖에서 볼 땐 가게가 작아보였는데 안쪽까지 깊게 공간이 있어서

꽤  앉을자리가 많았습니다.

메뉴는 이것저것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돼지불백 7000원, 김치찌개 7000원, 냉면 3000원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세트메뉴라고해서 돼지불백+냉면이면 만원이라고 써놓아서 그걸 시켰는데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다시보니 메인메뉴 시키면 냉면이 그냥 3000원인가 봅니다. 

음식을 상당히 빨리 나옵니다.

주문하기도 전에 옛날소세지가 올라간 도시락 밥을 가져다주고

주문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옵니다.

저희가 갔을 때에는 가게에 사람이 좀 많아서 그런지

서빙하시는 분께서 약간 툭툭 던지듯 음식을 주셔서 서비스가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돼지불백, 이런 종류의 밥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 상상하는 바로 그 맛입니다.

혹시 모를 분들께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약간의 불향이 나고, 고기가 얇기에 양파와 함께 바삭바삭한 식감을 줄때도 있고

그냥 얇은 고기의 식감을 줄 때도 있습니다.(설명하긴 했는데 저도 뭐라고 쓰고 있는 지 잘 모르겠네요...)

매운맛을 느끼는 정도가 보통인 사람들은 살짝 맵다라고 생각될 수준의 맵기입니다.

김치찌개 또한 여러분들께서 잘 알고 있는 그 맛입니다.

밥집가면 나오는 무난한 김치찌개입니다. 고기도 어느 정도 들어있고 두부도 들어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볶음김치, 김자반(?), 계란찜, 새콤 무 절임, 상추가 나옵니다.

상추도 리필이 됩니다. 아마 다른 반찬들도 리필이 될 겁니다.

냉면도 3000원 치곤 괜찮았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갈만한 밥집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여기와 거리가 좀 있지만 비슷한 음식을 파는 강남불백이 아주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강남불백 알바 블로그 아니고, 강남불백에서는 불백을 주문하면 된장찌개를 주고(대신 계란찜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

제가 좋아하는 반찬인 어묵볶음이 나와서 더 괜찮을 걸로...뭐 그렇다고해도 길가다 가까운 곳으로 갈 것 같습니다.)

가끔씩 생각날 때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강남역에서 무난한 백반을 드시고 싶은 분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