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둘러보고 배가고파서 주변에 있는 파이브 가이즈 패스트푸드점에 갔습니다.
미국에서 시작한 패스트푸드점이라 바르셀로나까지 가서 간 건 좀 이상할 지도 모르나
한국에는 없는 체인점이고 언제 미국에 가게될지 몰라 왜 유명한지 궁금한가해서 가봤습니다.
(제가 여행갔을 때는 카탈루냐 광장 쪽에 파이브 가이즈가 하나 공사 중이었는데 지금쯤은 아마 오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단위는 유로로 가격이 제법 비쌉니다.
저는 리틀치즈버거, 감자튀김 레귤러. 밀크쉐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모든 토핑은 공짜라고 써있어서 다 넣어달라고했고, 밀크쉐이크에는 바닐라와 딸기맛 토핑을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패스트푸드임에도 가격이 제법 사악합니다...ㅠㅠ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있고,
밖에서 먹을 수 있게 자리도 있습니다.
밀크셰이크가 먼저 나왔습니다. 거의 주문하자마자 줬습니다.
맛은 흔히 아는 그 맛이고 조금 더 달고 조금 더 부드럽지 않나 싶었지만 다른 밀크셰이크와 큰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음료수는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
목마른 상태라 음료수로 시킬걸 후회했습니다.
기다리면서 먹을 수 있게 이렇게 땅콩을 줍니다.
그냥 일반 땅콩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볶았는지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짭짤한 맛이 들어가 있습니다.
별 기대를 안하고 먹었던지라 굉장히 맛있게 먹었고, 맥주랑 먹으면 기가막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감자튀김은 양이 정말 미쳤습니다.
컵도 크기가 큰 편인데
컵을 넘쳐서 봉투에까지 담겨있습니다.
감자튀김을 정말정말 좋아하지 않는 이상 리틀로 시켜서 먹거나
레귤러로 사서 여러명이서 나눠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자튀김을 엄청 좋아해서 좋다고 먹었는데, 후반부에는 좀 힘들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햄버거는 불향이 좋고 재료가 많이 들어가있으며, 치즈가 적당히 꾸덕꾸덕한 상태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리틀이지만 우리나라 빅맥보다는 크고 보통의 햄버거 이상의 사이즈였습니다.
케챱이나 마요네즈등의 소스를 가져갈 수 있는 코너가 따로있고,
안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음 맛있게는 먹었지만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는 16.75유로 이하의 가격으로 런치메뉴를 괜찮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제법 많기 때문에...)
그래도 좋은 방문 경험이었고, 나중에 정~~~말 생각이 난다면 한 번쯤 들려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기 > 바르셀로나(19.3.30-4.6)'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르셀로나 KFC (0) | 2019.06.03 |
---|---|
바르셀로나 카드 무료/할인 이용 가능 장소 지도 (0) | 2019.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