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맛집 내가 찜한 닭 : ☆×3

서울역에 갈일이 있어 갔다가 식사를 위해 찜닭집을 들렀습니다.

안동찜닭, 고추장찜닭 두 가지 맛이 있고

뼈있는 것과 순살을 고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치즈를 얹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순살고추장찜닭 小에 치즈 토핑을 추가하였습니다. (총 20000원)  

아 그리고 이 집은 인테리어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원래 있던 호프집이나 동네 경양식집이 업종변경을 한 것인지 뭔가 과거의 향기가 납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물과 유자드레싱이 들어간 샐러드, 무 피클(치킨 무와는 다른 맛), 김치가 나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인테리어가 뭔가 후져(?)보여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꽤나 탐스러워보입니다.

치즈도 꽤 듬뿍 올라가있습니다. 안에는 순살 닭고기와 떡, 양파, 고구마, 네모난 당면, 당근 등이 들어있습니다.

양념은 매운걸 잘 못먹는 저에게는 꽤 매운편이었습니다.(땀을 흘리며 먹었습니다.)

어느 정도 건더기를 건져먹고 난 후에는 공기밥을 추가하여 밥을 비벼먹을 수 있습니다.

약간의 건더기를 남겨서 같이 비볐더니 씹히는 맛이 배가되어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메인 메뉴를 먹고 난 후의 볶음밥/비빔밥은 진리입니다.

인테리어 때문에 처음에는 잉?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음식의 맛이나 양은 나쁘지 않고 좋은 편입니다.

서울역을 방문할 때 한 번 쯤은 재방문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울역에 갔는데 찜닭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