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 맛집 로지라멘 : ☆×3

맛집 불모지 쌍문역에 피어난 양대 맛집 중 하나인 로지라멘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한 곳은 스시혼)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품고 갔습니다.(16년 2월 15일 생활의 달인 513회라고 합니다.)

가게 규모가 작은 편이고 맛집이라 소문이나서 점심시간에 가니 약간 기다려야했습니다.

인테리어는 특별한 것이 없고 보통의 일식라멘집 느낌입니다.

4종류의 라멘을 판매하는데, 모두 돈코츠 베이스입니다.

가벼운 맛의 라멘을 원하시는 분은 이곳에 오시면 안됩니다.

저희 가족은 시로라멘, 쿠로라멘, 츠케멘을 주문하였고 추가로 야키교자와 야키 오니기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일반 시로라멘입니다. 국물이 정말 진합니다. 토핑 계란과 챠슈는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특히 챠슈는 과장을 좀 보태서 젓가락으로 집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불향이 나서 맛있습니다.

시로라멘에 차슈 추가한 것입니다. 차슈 추가는 2000원이고 2장이 추가됩니다.

 

 

 

 

쿠로라멘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시로라멘과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국물 색깔이 좀 더 어둡습니다.

츠케멘입니다. 면과 토핑 그릇 따로 스프 그릇이 따로 있습니다.

츠케멘 스프는 진짜 걸죽합니다. 고기, 양파 등이 들어있고 국물이라기 보다는 카레에 가까운 느낌을 줍니다. 

츠케멘 면은 다른 라멘에 비해 굵기가 굵습니다.

교자는 2000원에 5개가 나오는데 윗쪽은 바삭하고 아래쪽은 촉촉합니다.

속도 나름 꽉 차있습니다.

불향이 나는 야키 오니기리입니다. 안에는 마늘, 매실 짱아찌, 참치 등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간은 싱거운 편이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라멘이 다 간이 센 편이라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전반적인 평가는 맛있습니다.

제가 라멘집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가봤던 라멘집 중에서 국물의 진하기가 가장 진한 집입니다.

방송한 내용에서는 면이 특별하다고 나왔었는데, 저는 사실 다른 집과의 큰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돈코츠 베이스의 라멘만 팔기 때문에 미소라멘이나 소유라멘을 좋아하고 돈코츠라멘을 못 드시는분들이 먹을 게 없습니다. 

맛집은 맞는 것 같은데, 막 다른 지역, 구에서 찾아와서 먹고 그럴 정도는 아니고 쌍문역에 올 일이 있고

라멘이 먹고 싶을 때 들리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재방문의사 있고 라멘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갈 것 같습니다.

진한 국물의 돈코츠 라멘이 먹고 싶고 방송에 나온 집에서 먹고 싶은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