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맛집 벌집한판 무한리필(양재역 고기부페) : ☆×3

일단 먹은 고기사진 하나 투척! 

주말에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집 근처 벌집한판 무한리필 고기부페에 혼밥하러 갔습니다.

혹시 퇴짜맞지 않을까 두근두근하며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반갑게 맞아주셔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벌집한판 무한리필의 1인 가격은 성인 9900원, 7세 이하 5900원입니다.

단품으로 식사는 불가하고 부페메뉴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메뉴판의 부가적인 메뉴는 고기부페를 이용해야지만 먹을 수 있습니다.

직장이 많은 양재역 부근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걱정했던 것 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용시간은 2시간인데 2시간을 엄청난 대식가나 엄청 천천히 먹는 사람이 아닌 이상 두 시간을 넘을 일이 있을까요?

무한리필집이다보니 역시 국내산 돼지고기는 아닙니다.

무한리필집에서 국산을 찾으면 안돼죠. 그래도 맛만 있으면 괜찮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세팅을 해줍니다.(숫가락 젓가락빼고)

물이나 야채는 셀프로 가져다가 먹어야합니다.

셀프코너에는 양파, 김치, 마늘, 상추와 각종 양념,소스들이 있고 특이하게 코우슬로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또 특이하게 소스에 스테이크 소스가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기본 고기가 나옵니다.

목살 한 덩어리와 잘라진 삼겹살 두 덩이 그리고 판을 닦을 수 있는 무우꼬치가 나옵니다.

무우는 먹는 것이 아니라 닦는 것입니다.

목살입니다. 살짝 초벌된 듯한 모습입니다.

삼겹살 또한 초벌되어 있습니다. 위에는 파슬리 가루가 뿌려져있네요.

그럼 말 없이 아래 굽는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목살, 삼겹살 둘 다 맛있습니다. 요즘에는 사람들 입맛이 고급화되어 그런지

고기부페 무한리필 고기들도 결코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기 코너가 있어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목살이 포함된 것과 삼겹살만 있는 것이 있네요. 저는 목살보다는 삼겹살이 더 맛있어서

삼겹살만 있는 것을 가져다 먹었습니다.

고기 잘 굽는 법이라고 식탁 위에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저걸 따라해서 열심히 구워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환경 부담금이 9900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절대 남기면 안되겠네요.

후식으로 물냉면도 먹었습니다. 볶음밥과 물냉면 중에서 고민하다가 속이 조금 느끼해져있길래

산뜻한 물냉면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냉면은 3000원입니다.(비빔냉면도 마찬가지)

계란이 뒷쪽에 숨어있네요. 시원하니 좋고 면도 쫄깃하지만 양이 좀 적습니다.

맛이나 양이 딱 3000원 정도 수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일단 혼밥이 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다른 부수적인 반찬들도 맛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재방문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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