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뉴코아) 샹하오 : ☆×3

근로자의 날(5월 1일) 고속터미널 근처 샹하오 다녀왔습니다.

혹시 평일 런치로 먹을 수 있을까해서 전화해보니 된다고하여 갔습니다.

평일 런치가격은 15900원, 그 외에는 22900원입니다.

위치는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로 나가서 좀 걸으면 뉴코아 백화점(?아울렛)이 있는데

건물 5층에 있습니다. 뉴코아 안에는 이랜드 계열 뷔페(수사, 자연별곡)가 꽤 많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자리에는 훠거를 데워먹을 수 있는 통?이 있습니다.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불을 붙여줍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은 대만식 망고 푸딩입니다. 달달하고 보들보들하고 망고맛도 많이 나서 맛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젤리, 푸딩 이런거 좋아해서 4개 먹었습니다.

대만 치즈감자도 느끼하긴하지만 이것저것 토핑을 얹어서 치즈까지 넣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소면은 왜 있는지 모르겠고(매생이 사천굴탕에 말아먹으라는 건가?) 매생이 사천굴탕은 약간 비리고 느끼합니다.

개인적으로 맛없었습니다.

해물 누룽지 볶음은 기대했지만 많이 짜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누룽지와 해산물은 맛있습니다.

치즈만복래 깐풍기는 고기가 많아 맛있습니다. 깐풍소스 맛이 나고 약간 끝맛에 뭔가 한약재 맛이 났습니다.

누룽지 탕수육은 오늘 제가 가장 많이 먹은 메뉴입니다. 막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탕수육을 좋아해서 많이 먹었습니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유자 탕수소스는 좀 더 시고 짜서 레몬 탕수소스가 더 좋았습니다.

해물 크림짬뽕도 맛있습니다.

계란볶음밥과 마라탕(?) 소스입니다. 볶음밥은 그냥 뷔페에 있는 볶음밥 맛입니다.

백미밥과 넓적면 짜장면도 있습니다. 짜장면 맛있습니다.

단무지, 짜샤이, 연두부, 사천 비빔 쌀국수, 토마토 오이냉채입니다.

토마토 오이냉채는 짜지만 상큼한 맛이 있습니다.

중식의 기름진 음식을 먹다가 요기 있는 메뉴로 한 번씩 입가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샐러드 입니다. 전 여기 안먹어봐서 맛을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는 맛있다고 합니다.

중화 배추찜, 고추 누들잡채, 꽃빵, 토마토 계란볶음입니다.

고추잡채는 꽃빵에 싸먹으면 맛있습니다. 요기 메뉴도 일반적인 그 맛 그대로입니다.

육즙 복만두입니다. 육즙이 있는지는 모르겠고(없었던 것 같은데) 속은 많이 들어있습니다.

 

 

 

베이징 덕입니다. 밀가루 전병에 오리고기 넣고 이것저것 넣어서 싸먹으면 맛있습니다.

베이징 덕 전문점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겠지만 개인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베이징 덕 먹으러 안가봐서 비교는 못하겠네요.)

훠거 백탕, 홍탕입니다. 개인적으로 향이 안맞아서 한 입만 먹었습니다.

3000원 내면 우삼겹 150g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야채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가하지 않고 야채만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도 따로 추가로 주문하진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여러 종류의 차, 커피, 밀크티, 홍차, 탄산음료가 있습니다.

음료 다 맛있고 아이스크림 맛있습니다.

후식 과일은 파인애플, 자몽, 패션 후르츠 이렇게 있습니다.

다들 새콤합니다.

아 그리고 아까 위에 있던 망고 푸딩도 이쪽에 있습니다.

망고빙수와 버블티입니다. 버블티는 여기서 안주고 아까 음료바에서 가져다 먹어야합니다.

저건 모형이라 가져가면 안됩니다. 모형에는 망고를 많이 줬지만 실제로는 저렇게 많이 주진 않습니다.

(아마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줄 것 같긴합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에는 먹을 것이 많이 없어보인다는 생각을 했지만 곳곳에 먹을 것이 숨어있었고, 맛도 있어서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일 점심이라 알바생이 모자라서 그런지 좀 바빠보이긴했고, 음식 보충이 좀 느린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기름진 중국음식을 좋아하는지라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음식을 좋아하고 많이 먹는 분이나, 골고루 먹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