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다녀왔습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17년 4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합니다.
가격은 성인 13000원인데 평일권을 이용해서 가면 더 싸게 갈 수 있습니다.
물론 평일권은 평일에만 사용가능합니다.ㅠ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외부에서 찍은 사진만 몇가지 공유해봅니다.
외부에도 추억을 남길만한 사진을 충분히 찍을 수 있는 전시물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전시에서는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들의 설정이나 뒷이야기,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등을 볼 수 있고
빚어서 만들거나 3d 프린터로 뽑은 캐릭터 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픽사의 초창기 3d 애니메이션(지금보면 상당히 낮은 수준의) 단편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고 과거에 봤던 픽사의 작품과 캐릭터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체험 형식보다는 관람 형식의 전시회이기 때문입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이 전시회에 흥미를 더 느끼고 즐거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도슨트가 운영이되며 도슨트를 따라다니면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감상시간은 개개인 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감상했기에 2시간 넘게 본 것 같습니다.
캔버스 프레임을 파는 곳입니다. 예쁜 그림이 많아 사고싶었지만 집에 둘 곳이 없어서 사지 못했습니다.
여기서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사진찍기에 가장 핫한 포인트입니다. 사람이 많이 줄을 서서 순서대로 찍습니다.
파스텔톤의 색깔로 된 그림이라 잘찍으면 배경이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도 사진찍기 좋습니다.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배경이 되어 사진이 예쁘게 잘나옵니다.
피규어나 설정집, 포스터와 같은 많은 픽사 굿즈들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피해가는 것이 좋아보입니다...(성인인 저도 사고 싶은게 많아서 지나치기 참 힘들었습니다.)
작품들의 연표가 표시되어있습니다.
설리와 마이크가 보입니다. 여기도 사진찍기 괜찮은 곳입니다.
특별전 입구입니다. 버즈라이트이어가 멋지게 하늘을 날고 있네요.
참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데이트로 다녀오기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청계천, 광장시장과 근접해있기 때문에(광장시장은 걸어서 15분 거리 정도 되고 청계천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습니다.)
관람 전이나 관람 후에 들러서 산책하고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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