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 CGV에서 영화를 보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코스모스 즉석떡볶이 집에 갔습니다.
군자역은 꽤 번화한 편인 것 같아서 먹을 곳이 많을거라 생각했지만
검색 능력이나 음식점 찾는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용마산과 비슷한 맛의 불모지 느낌이 들었습니다.
코스모스 즉석떡볶이의 외관입니다.
간판이 깔끔하니 좋습니다.
동네 분식집 같은 경우 뭔가 좀 허름한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내부도 깔끔해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즉석떡볶이는 2인분 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 이후에는 면사리 추가가 불가하다고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피자떡볶이 2인분과 야끼만두 1개, 김말이 1개, 오뎅사리, 라면사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 단무지와 냉면에 들어가는 무를(이름이 뭔지 모르겠네요) 줍니다.
리필 코너에서 계속 갖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절임 무가 맛있어서 계속 떠다먹었습니다.
피자 떡볶이가 뭘까 기대했는데 그냥 일반 즉석떡볶이에 치즈가 같이 나오는 형태였습니다.
떡은 밀떡입니다. 맛을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일반적인 즉석떡볶이 딱 그 맛입니다.
즉석떡볶이에서 빠질 수 없는 날치알 치즈 볶음밥도 1인분 주문하였습니다.
역시 볶음밥은 진리입니다.
전체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동네마다 하나씩 있을 법한 즉석떡볶이 집입니다.
요 집 때문에 군자역을 갈 필요는 없고 군자역에 갔을 때 즉석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방문하셔서 드시고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봅니다.
군자역에 가게되면 한 번 쯤 재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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