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닭강정을! GS25 유어스 닭강정 후기 : ☆×2

GS25에서 9900원에 판매중인 유어스(youus) 닭강정을 먹어보았습니다.

신상인건지, 포장을 바꾼건지는 모르겠지만 맛이 궁금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편의점에서 파는 튀김 종류에는 맛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바삭바삭함을 잃기에...

비슷한 맛이지만 많이 다운그레이드 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데에 의의를 두고 드시길...)

할인카드등 이것저것을 쓰면 8000원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용량은 600g이고 열량은 안써져있어서 모르겠습니다.(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분표를 보면 튀김 닭이 60%라고 써있어서 닭고기가 60%나 들어있나 생각했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튀김닭 60%의 57%인 것 같아서 전체 성분으로 보면 한 35%정도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 성분 중 닭고기의 양 약 35%로 추정됨)

먹음직스러운 닭강정이 비닐에 포장되어있습니다.

사진에는 양념이 적어보이지만 모든 튀김을 버무릴 수 있을 정도로 양념이 충분합니다.

 

전자렌지에 뎁히면 눅눅해지고 튀김같은 맛이 전혀 나지 않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냉동식품이나 남겨진 튀김을 뎁히는 데에는 에어프라이어가 짱이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유어스 닭강정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편의점 튀김식품의 맛을 과연 되살려낼 수 있을 것인가!)

양념으로 버무려져있어서 완벽히 바삭바삭해지지는 않았지만 전자렌지에 돌린 것보다는 훨씬 상태가 양호합니다.

하지만 위에 사진으로 보실 수 있듯이 gs25 유어스 닭강정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닭고기가 뻑뻑하고 질기가는 것입니다.

닭고기가 맛이없으면 당연히 닭강정도 맛있을수가 없기에

바삭바삭해진 유어스 닭강정이라도 하더라도 당연히 맛이 없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되살리기가 실패하여 실망했지만 에어프라이어에는 잘못이 없다고 위안을 가졌습니다.

양념이 꽤나 매콤하고 달콤하여 맛이 괜찮으나 닭강정이 맛있지않아서 맛있지 않습니다.

저는 다시 사먹을 생각이 없습니다.

닭강정이 정말 먹고 싶어 죽겠는데 밤이라 모든 치킨집이 문을 닫은 경우나

치킨을 시켜먹을 돈은 없지만 닭강정의 맛을 아주 약간 비슷하게라도 정말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

(하지만 개인적으로 돈을 좀 더 모아서 제대로 된 닭강정을 사드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념맛은 제법 괜찮으나 닭고기가 다 망친 구제불능의 편의점 닭강정'